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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의석에는 책임 따라…열린우리당 아픔 깊이 반성해야"

등록 2020.04.17 14:17

수정 2020.04.17 14:19

이해찬 '의석에는 책임 따라…열린우리당 아픔 깊이 반성해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7일 “국민의 주신 의석에는 그 만큼의 책임이 따른다”며 “열린우리당의 아픔을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열린 ‘합동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한 이 대표는 “정치하면서 제일 중요한 게 어항 속에 살고 있다고 생각해야 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152석으로 과반을 차지했지만 , 국가보안법을 포함한 4개 개혁입법을 추진하다 역풍을 맞았던 것을 환기하며 “국민의 큰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는 동시에 성원에 보답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오늘로 선대위는 해체되지만 양당은 향후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함께 21대 국회 개원을 준비해야 한다”며 “선거는 끝났지만 공인으로서 공적 의식을 갖고 진실한 마음, 성실한 자세로 21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 국회다운 국회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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