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고용유지지원금으로 코로나 불황 버텨"…작년보다 신청 34배↑

등록 2020.04.17 21:06

수정 2020.04.17 21:15

[앵커]
문제는 코로나 불황이 장기화될 경우입니다. 우리만 보면 상태가 나아지는듯 합니다만 전 세계적 확산이 여전히 멈추지 않고 있어서 언제 끝날지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정부가 지금 해고를 막기 위해 고용유지지원금을 주고 있는데 지원금을 신청한 기업이 이미 작년의 33배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이 지원금도 무한정 계속되는 것이 아니어서 하반기가 되면 더 큰 충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이어서 최원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롯데호텔의 객실은 1천 개가 넘지만 가동률은 10%에 불과합니다. 감원이 불가피합니다.

하지만 호텔 측은 해고 대신 유급 휴직을 하고 있습니다.

휴직자들에게 평균임금의 70%를 지급하는 게 부담인데,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아 부담을 줄일 계획입니다.

정오섭 / 한국호텔업협회 사무국장
"호텔같은 경우 인건비가 매출액의 30%가 넘어요. 근데 지금 매출이 없는데. 이런 지원금이 있으니 어떻게든 유지를 하려고 하고"

5천여 곳에 가까운 여행업체들도 지원금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여행업계 관계자
"당장 폐업을 하기 보다는 이 사태가 지나갈 때까지 지원금 같은 경우로 좀 버티고 상황을 지켜보시고 계시는 거 같아요."

올해들어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한 사업장은 모두 5만 1천여 곳입니다. 작년 한해 신청 건수보다 34배나 많습니다.

김부희 /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총괄과장 (지난 13일)
"휴업 근로자수는 약 30만 명이고 휴직이 약 16만 명 정도 되는데 이게 신고인원 기준입니다."

하지만 월 최대 지원금이 근로자 1인당 198만 원에 불과한데다 6개월까지만 지원돼 코로나 불황이 장기화 될 경우 상당수는 폐업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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