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훔친 차로 교통사고 낸 중학생들…경찰과 추격전 끝에 검거

등록 2020.04.18 19:27

수정 2020.04.18 20:09

[앵커]
훔친 차를 몰던 중학생 3명이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중국어선 단속 현장에는 코로나 감염을 우려해 고성능 물대포도 등장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횡단보도에 자동차 파편이 널브러졌습니다.

"사고났다, 사고."

운동복을 입은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달아납니다.

"잡아! 잡아! 저기!"

어제 낮 4시45분쯤 경기 용인시의 한 도로에서, 14살 A군 등 중학생 3명이 승용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운전을 한 A군은 경찰을 따돌리고 달아났지만, 23시간 만인 오늘 낮 수원의 한 노래방에서 결국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시동이 걸린 차를 훔쳐 몰고 다니다 경찰이 추격하자 3km를 달아났습니다.

경찰 관계자
"피해자가 차 안에 키를 꽂아둔 채로 도로에 차를 세워 놨는데 그걸 훔쳐서 간 것 같아요."

해경이 꽃게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에 물대포를 발사합니다. 강한 물살에 선박 구조물이 부서질 정도입니다.

해경은 코로나 감염을 막기 위해 중국어선에 올라가는 대신 물대포 퇴거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해경 관계자
"나포보다는 퇴거 위주로 하고 있거든요. 코로나 이런 것도 있고..."

오늘 새벽 5시13분쯤 중랑구 묵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22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다용도실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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