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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일만에 신규확진 한 자릿수…'거리두기' 2주 연장할 듯

등록 2020.04.19 14:05

수정 2020.09.26 02:41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일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완치로 격리해제된 사람도 8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수치상으로 감소세가 확인되고 있지만, 정부는 오늘로써 끝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유진 기자, 오늘 확진자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어제 0시부터 오늘 0시 기준으로 8명 늘었습니다. 누적 확진 환자 수는 1만 66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하루 10명 아래로 발생한건 지난 2월 18일 이후 처음 입니다. 같은 날 31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부터 일일 확진 환자는 모두 두자릿 수 이상을 기록해 왔습니다.

오늘 새롭게 발생한 환자 가운데 5명은 해외 유입으로 인한 감염이고 3명은 국내에서 발생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20명대를 유지하다가 어제 1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감소세인 것은 사실이지만 주말이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도 확진자 수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 아직까지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완치로 격리해제 된 사람은 하루 사이 105명 늘어 8042명으로 확인됐고 코로나19와 관련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23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동안 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해 왔는데요. 19일인 오늘이 종료시점이지만, 정부는 2주 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달 말 석가탄신일 다음달 초 어린이날 등 황금연휴가 다가오는만큼 재확산 우려가 크기 때문입니다.

다만 종교, 체육시설과 학원, 술집 등에 운영 중단을 권고한 행정 명령을 해제하는 식으로 강도를 낮추는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오늘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친 뒤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사회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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