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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첫 '4·19 기념식' 참석

등록 2020.04.19 14:55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첫 '4·19 기념식' 참석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 분향한 뒤 묵념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19일 오전 국가보훈처 주최로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4·19 혁명 기념식을 찾은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2·28 민주운동, 3·8 민주의거, 3·15 의거, 4·19 혁명, 부마민주항쟁,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 대표자 등과 함께 행사장에 동반 입장했다.

이는 4·19 혁명 6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를 돌아보고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의미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서의 4·19 혁명에 담긴 의미를 평가하면서 관련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의지도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온 국민이 단합해 4·19 혁명으로 민주주의 위기를 이겨냈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상록수 2020' 음원이 공개됐다.

문 대통령 내외는 기념식을 마치고 4·19혁명 희생자인 고(故) 전한승·진영숙 열사의 묘를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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