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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망 4만명 넘어…트럼프 대통령은 시위 조장 논란

등록 2020.04.20 07:34

수정 2020.09.26 02:41

[앵커]
미국에선 경제난에 거리두기 규제를 풀라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가세해 주정부를 압박하고 있어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하이오 주의회 건물 앞에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총을 들고 나온 사람도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를 풀어달라고 외칩니다.

시위 참가자
"(규제는) 제 사업을 망하게 합니다. 얼마 없던 손님마저 끊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주정부를 압박했습니다. 트위터에는 '해방하라'는 글을 올리고, 브리핑에서도 공개적으로 시위대를 지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현지시간 17일)
"그들은 의견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어디에서 어떻게 하는지 봤습니다. 제가 보기엔 무척 책임감 있는 사람들입니다."

미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74만 명을 넘고, 사망자도 이제 4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가장 피해가 심각한 뉴욕주는, 입원자와 사망자가 줄고 있지만 성급하게 활동을 재개하면 다시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계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 뉴욕 주지사
"지금은 중간 휴식시간일 뿐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이 야수를 확실히 통제해야 합니다."

뉴욕 주지사는 이번 주 가장 공격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주들도 경제활동을 재개하려면 더욱 적극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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