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네트워크 매거진

소비 촉진 이벤트에 지역화폐 대량 발행…지자체, 경제 회생 '총력전'

등록 2020.04.20 08:46

수정 2020.09.26 02:50

[앵커]
이렇게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는 곳을 찾기가 어려워 지면서 전국의 자치단체들은 경제 살리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지자체들은 재난지원금 지급에 맞춰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지역상품권 발행 규모를 확대하는 등 소비진작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시는 다음 달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코로나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재난지원금 지급에 발맞춰 소비 촉진 이벤트도 준비합니다.

창원시는 다음달 파격 할인 혜택을 담은 블랙위크와, 1만원 이상 결제하면 경품 추첨을 하는 골든 프라이데이, 군항제를 대체하는 8월의 벚꽃엔딩 등 4대 이벤트를 열 계획입니다.

허성무 / 창원시장
"소비 촉발의 하이라이트가 될 착한 소비 4대 빅 이벤트를 추진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경남 밀양시는 밀양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합니다. 당초 20억원이던 발행 규모를 320억원으로 늘렸습니다. 시민들이 10만원 짜리 상품권을 9만원에 살 수 있는데, 기존 50만원이던 1인당 구매 한도도 오는 6월말까지는 100만원으로 높였습니다.

박일호 / 밀양시장
"4인 가정이라면 3개월 동안 120만원 혜택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지역경제 살리기와 함께 또 가정이 실질적인 혜택을 입게 될 것입니다."

밀양시는 또 지역경제 비중이 높은 농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농산물 직거래 배달과 전국 대형마트를 연계한 직거래 장터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이성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