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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벤틀리 마구 걷어찬 대학생 입건…"술취해 기억 안 나"

등록 2020.04.20 13:25

수정 2020.04.20 14:32

수원남부경찰서가 술에 취해 고가의 벤틀리 차량을 발로 마구 걷어찬 25살 대학생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지난 19일 새벽 0시쯤 경기 수원 팔달구 번화가의 골목길에서 벤틀리 차량 조수석 문짝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벤틀리 운전석에 탄 사람의 멱살을 잡는 등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피해 차량은 2억 원 상당의 벤틀리 콘티넨털 GT 모텔로 알려지고 있다.

SNS에는 A 씨가 벤틀리를 훼손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A 씨는 벤틀리 차량을 향해 괴성을 지르며 문짝을 발로 찬다.

주변 시민들은 "찌그러졌다" "더 차라"를 외치며 환호한다.

경찰은 A 씨를 재물 손괴, 폭행 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술에 취해서 당시 상황이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 주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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