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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기초군사훈련' 제주 해병대 훈련소 입소…다음달 8일 퇴소

등록 2020.04.20 16:38

손흥민, '기초군사훈련' 제주 해병대 훈련소 입소…다음달 8일 퇴소

손흥민이 보충역 기초군사훈련 교육을 받기 위해 20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해병대 9여단 91대대 훈련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짙은 녹색 상의와 검정색 하의를 입은 이가 손흥민 /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28)이 '병역 의무'를 위해 해병대 훈련소에 입소했다.

손흥민은 20일 오후 제주도 모슬포에 위치한 해병 제9여단 훈련소에 입소했다.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다음달 8일 퇴소한다.

영국에 머물던 손흥민은 '개인 사정'을 이유로 지난 3월 28일 귀국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프리미어리그가 멈춰선 직후였다. 귀국 사유는 기초군사훈련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에서 와일드카드 선수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어 병역특례 혜택을 받았다.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34개월 동안 현역으로 활동하면서 봉사활동(544시간)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손흥민은 코로나19 여파로 오늘 비공개 입소를 택했지만, 주민과 취재진 100여명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손흥민은 기초군산훈련을 마친 뒤, 소속팀 토트넘으로 복귀할 계획이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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