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문화 갈등' 이주노동자들, 반년 넘게 패싸움…주민들 '불안'

등록 2020.04.20 21:31

수정 2020.04.24 09:27

[앵커]
광주시 한 주택가에서 이주노동자간 패싸움이 벌어져 흉기를 휘두르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문화적 차이가 이유였는데요, 경찰은 이주노동자 16명을 검거하고, 달아난 이주노동자를 쫓고 있습니다.

박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목길 교차로에서 차량 3대가 은색 승용차 사방을 가로막습니다.

외국인 노동자 3명이 내리더니 은색 승용차에서 나오는 외국인을 향해 다짜고짜 주먹질을 합니다.

어제 오후 4시 25분쯤 광주 광산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외국인 노동자 22살 A씨가 집단폭행을 당하는 장면입니다.

목격자
"피가 막 나더라고요. 서너명이서 한사람을 때렸어요. 형사가 있는 데서 못 때리게 하는데도 쫓아와서 다시 때리고…."

외국인 노동자들은 자신들의 동료를 폭행한 또다른 일행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8월부터 문화적 차이 등으로 이주노동자들간에 갈등이 불거지면서 보복 폭행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반년 넘게 이주노동자들간의 패싸움이 자주 이어졌다며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인근 주민
"술 먹고 싸우고 이런 일들 자주 있어요. 40~50명 정도가 바로 옆 식당 있잖아요, 거기에 집합을 해요."

경찰은 집단폭행에 가담한 이주노동자 16명을 입건하고, 달아난 이주노동자 5명을 쫓고 있습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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