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22일 휴양림·수목원 운영재개…야외 체육시설 지자체가 개방 결정

등록 2020.04.21 21:28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9명 발생했습니다. 이틀 만에 하루 확진자가 다시 한 자릿수로 준 건데요. 정부가 이번 주부터 방역수칙을 지키는 조건으로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는데, 내일부턴 전국의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등이 개방됩니다.

최원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봉화군의 국립 청옥산 자연휴양림입니다. 30분 거리에 있는 푸른요양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사례가 나오자 지난달 18일부터 입장객들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휴양림 관계자
"경북지역에 대구부터 시작해서 나올 때 푸른요양원이라고 있었어요. 거기서 확진자가 터지면서 저희도 닫았고"

하지만 내일부터는 일반인의 출입이 가능합니다. 정부는 내일부터 국립자연휴양림 43곳과 수목원 2곳, 치유의 숲 10곳 등의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숙박시설은 제외됩니다.

축구장과 야구장 등 야외 체육시설도 자치단체가 지역별 여건 등을 고려해 개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 산하 야구장 관계자
"일단은 전부다 무관중으로 진행될 거에요 계획은. 지금 당장 뭐 경기가 진행되고 그런 거는 없습니다."

민간 야외시설도 방역 운영 지침에 준해 문을 열 수 있습니다. 다만 정부는 운동전후 친목모임이나 단체식사는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가까운 이웃이나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이 무증상 감염자일 수도 있다는 경계심을 가져야 합니다."

국립공원은 다음달 5일까지는 지금처럼 탐방로와 일부 주차장만 운영합니다.

정부는 내일 생활속 거리두기 기본 지침을 발표하고 유형별 세부 지침은 오는 금요일 공개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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