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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세월호 조사방해' 기재부 등 압수수색…해수부 前 차관 소환조사

등록 2020.04.22 14:32

검찰이 박근혜 정부 당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을 방해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정부 부처를 압수수색했다.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은 22일 기획재정부 안전예산과와 행정안전부 경제조직과와 인사기획관실, 인사혁신처 인사관리국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당시 정부가 세월호 특조위 파견 공무원을 복귀시키고 예산을 줄이는 등의 방법으로 특조위 활동을 방해했는지 확인에 나선 것이다.

특수단은 전날 윤학배 전 해양수산부 차관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조사 하는 등 당시 공무원에 대한 조사도 이어가고 있다. 윤 전 차관은 특조위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항소심을 받고 있다. / 이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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