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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불법 리베이트 수수 의혹' 경찰, 한양대병원 전격 압수수색

등록 2020.04.22 16:02

경찰이 한 제약업체가 대학병원 교수들에게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을 포착하고 한양대 서울병원과 구리병원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과 구리 한양대병원 성형외과 사무실, 전공의 휴식실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2월쯤 한양대병원 성형외과 교수들이 한 제약회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는다는 첩보를 입수해, 해당 제약회사를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들을 소환해 관련 증거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에서 불법 리베이트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달(3월) 한양대병원 교수 등 의료진 4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이들은 제약회사로부터 특정 의약품 처방 대가로 수백만 원에 달하는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병원 측은 “교수 개인 건이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조사가 끝나면 적절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교수들이 송년회 등 행사에서 전공의를 시켜 제약회사로부터 사례비를 받았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면서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대학병원 교수들을 소환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배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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