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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 생겨도 코로나 바이러스 절반 안 죽어…"백신연구 중요 요소"

등록 2020.04.22 21:23

수정 2020.04.22 21:30

[앵커]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이점이 또 하나 발견됐습니다. 코로나에 감염된 뒤 회복해 항체가 생겨도 체내엔 바이러스가 남아 있는 것이 확인된 건데요. 방역당국 분석 결과, 회복기 환자의 절반 정도는 호흡기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남아있었습니다.

앞으로 백신 개발에 영향을 미칠 유의미한 결과가 나온 것인데, 이유진 기자가 설명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질병관리본부가 항체 분석시험을 한 회복기 환자는 모두 25명입니다. 일단 모두 환자의 몸에 '중화항체'가 생성됐습니다.

중화항체란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침입하면, 이를 무력화하기 위해 면역계가 만드는 물질 입니다.

그런데, 이 중 12명, 48%는 항체가 형성됐어도 코로나19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습니다.

항체가 생기면 바이러스가 사라지는 게 일반적인데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인 겁니다.

한명국 / 중앙방역대책본부 검사분석팀장
"바이러스가 유전자가 장기간 검출되는 이런 현상이 있어서 좀 특이적이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다른 바이러스하고 좀 다른 면이 있고요."

다만 회복 환자로 인한 전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현재 1차로 진행한 (바이러스) 배양검사에서는 모두 다 음성으로는 확인이 돼서 전염력은 없거나 굉장히 낮다, 라고는 보고 있습니다."

항체가 형성돼도 절반 가량은 죽지 않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징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 연구에서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TV조선 이유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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