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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키워드] 트럼프 호텔 임대료 연기 요청

등록 2020.04.23 08:32

수정 2020.09.26 03:10

이 시각 급상승 검색어를 다양한 시각으로 짚어보는 '아침에 키워드'입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트럼프 호텔 임대료 연기 요청]입니다.

'트럼프 그룹' 소유의 호텔이 트럼프 정부에 임대료 납부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악관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은 정부 소유 건물을 임대해 매달 우리돈 3억 3천만원에 달하는 임대료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 여파로 263개 객실이 거의 비면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는데요. 대통령의 차남이자 트럼프 그룹을 운영하는 에릭은 '다른 임차인이 임대료 납부 연기를 요청했다면 받아들여졌을 것'이라며 "우리를 동등하게 대우해주길 바란다"고 뉴욕타임스에 전했습니다.

연방조달청은 거절하자니 대통령 눈치가 보이고, 수용하자니 비판 여론이 걱정되는 난감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실제 트럼프그룹 호텔 7곳에서 2천명 가량이 무급휴직 통보를 받는 등 트럼프도 코로나 여파를 피해가진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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