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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후 보궐선거…차기 부산시장 후보군 누가 거론되나

등록 2020.04.23 21:12

수정 2020.04.23 22:01

[앵커]
공석이 된 부산시장 자리는 1년 뒤 보궐선거로 채워집니다. 그동안은 행정부시장이 시장을 대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벌써부터 차기 부산 시장 후보군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기 대권 구도에 부산 시장 보궐선거가 맞물리면서 정치권의 시계가 다시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우 기자가 차기 부산시장 후보군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현행 선거법은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의 보궐선거를 4월 첫째주 수요일로 규정합니다.

결국 내년 4월 7일 보궐선거에서 새 부산시장이 뽑히는데 이듬해 6월 지방선거가 있기 때문에 임기는 1년 2개월에 불과합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이번 총선에서 낙선한 3선 김영춘 의원과, 소신파로 꼽히는 김해영 최고위원이 거론됩니다.

당 일각에선 친문 핵심인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름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부정부패 등 중대한 범죄로 공직자가 직위를 상실한 경우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는 당헌 규정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미래통합당에선 이번 총선에 불출마한 3선 김세연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오 시장 사퇴 직후 김 의원이 대주주인 기업의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는데, 김 의원은 "차차 고민해볼 사안이지만 현재로선 입장을 정리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이번 총선을 통해 3선 고지에 오른 장제원 의원과 김도읍 의원도 후보군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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