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G20 고용노동장관들, 코로나19 대응 공동선언문 채택…"취약계층 보호 주력"

등록 2020.04.23 21:36

주요 20개국(G20) 고용노동 분야 장관들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위기에 대응해 취약계층 보호에 주력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G20 고용노동 분야 장관들은 오늘 오후 8시 특별 화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의 영향에서 일자리와 소득 보호를 위해 고용정책과 사회보장 시스템을 강화하고 국제적 협력을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G20 장관들은 선언문에서 근로자들은 실직 위험과 근로시간 감소 등 소득 감소에 직면하고 있다며 "적절한 사회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자리와 소득을 보호하기 위해 사회보장 시스템이 고용 형태나 연령, 성별과 관계없이 필요한 모든 근로자에게 적절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유연하고 견실하게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크게 영향받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안전망 확대가 필요하고 위기 상황을 효과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사회적 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별 화상회의는 올해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으로 개최됐다. / 신은서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