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퍼레이드

한미 연합공중훈련 재개…'죽음의 백조' 北 원산 인근 비행

등록 2020.04.24 08:04

수정 2020.09.26 03:20

[앵커]
한미 양국이 지난해 연기했던 연합공중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북한의 연이은 방사포 도발에 대한 경고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원산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미군 폭격기는 어제 원산 인근 일본 쪽에서 자위대와 훈련을 했습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공군은 지난 20일부터 대대급 규모로 연합 공중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작년에는 북한과 협상을 고려해 훈련을 연기했습니다.

마크 에스퍼 / 美 국방장관(2019년 11월)
"이러한 결정은 외교 노력과 평화를 촉진하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선의의 조치입니다."

연합훈련 재개는 북한의 거듭된 방사포 도발에 대한 경고로 해석됩니다.

미군은 일본과도 공군 훈련을 했습니다. 미군 태평양공군사령부는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초음속 폭격기 B-1B의 훈련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2일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원산에서 800여km 떨어진 일본 상공에서 훈련을 했습니다.

B-1B 폭격기가 한반도 주변에 날아온 것은 2017년 12월 이후 2년 4개월 만입니다.

이런 가운데 통일부는 강원도 강릉에서 민통선 넘어 제진을 잇는 동해북부선 철도를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인정했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오는 27일에는 착공 기념식도 열 예정입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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