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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신규확진자 이틀째 400명 넘어…유명 배우도 사망

등록 2020.04.24 08:28

수정 2020.09.26 03:20

[앵커]
일본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400명이 넘었습니다. 유명 여배우도 투병 중 사망했습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은 확진자가 하루새 400여명이 늘어 1만 3000명을 넘었습니다.

도쿄에서만 신규 확진자가 134명이 발생했는데, 열흘째 100명을 넘었습니다. 숨진 사람도 29명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도쿄에서 투병하던 유명 배우 오카에 구미코도 숨졌했습니다. 오카에는 지난 6일 건강이 악화돼 입원했다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소속사는 지난해 유방암 수술을 받은 뒤 면역력이 떨어진 것이 코로나 증상이 악화된 이유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가 3500명을 넘은 도쿄는 휴업을 거부한 업소 이름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도쿄도지사는 시민들에겐 '사흘에 한 번만 장을 보라'며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제2의 크루즈선 집단감염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나가사키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코스타 아틀란티카'에서, 지금까지 4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 일본 관방장관
"심각하지 않은 감염 확진자들은 감염 확산을 철저히 방지하면서 크루즈 선박에 계속 머무를 것입니다."

한국인 1명도 탑승했는데, 일본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감염자를 배에 격리시키겠다고 밝혀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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