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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료 성폭력 연루 직원 직위해제…"책임 통감하며 사과"

등록 2020.04.24 15:06

수정 2020.04.24 15:38

서울시가 동료 여직원 성폭력 사건의 가해자를 직위해제하고 공식 사과했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24일 오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성폭력 사건 가해자에 대해 사건이 알려진 지난 23일 직무 배제와 대기발령 조치를 했고 오늘 경찰의 수사개시 통보가 옴에 따라 직위해제했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코로나19로 상황이 엄중한 시기에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가해자에 대해 보다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지 못한 점도 죄송하다"며 "경찰 수사 결과와 시 자체의 철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는 직원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이번 사건으로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강화된 조치로 성 관련 비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에 근무하는 한 남성 직원은 지난 14일, 시청 동료들과 술자리를 가진 후 만취해 의식이 없는 여성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의 수사를 받고 있다. / 장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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