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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포스코 1분기 영업익 41% 급감…현대제철, 적자 전환

등록 2020.04.24 15:54

포스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1분기 저조한 실적을 냈다. 2분기 전망은 더욱 어둡다.

포스코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70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14조5천458억원으로 9.2%, 당기순이익은 4천347억원으로 44.2%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글로벌 확산으로 자동차, 건설 등 수요 산업의 불황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한 것이다.

포스코는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생산ㆍ판매 활동을 유연하게 운영하며 생산 관련성이 적은 간접비용의 극한적 절감, 투자 우선순위 조정 등 고강도 대책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1분기 적자로 돌아섰다. 현대제철의 1분기 매출은 4조 668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8.0%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297억 원을 기록했다.

순손실은 1154억 원이다. 현대제철은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이지만, 경쟁력 강화와 체질 개선으로 수익성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김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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