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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총선 참패 사죄…기득권 내려놓고 백지상태로 시작해야"

등록 2020.04.24 18:08

수정 2020.04.24 18:10

윤상현 '총선 참패 사죄…기득권 내려놓고 백지상태로 시작해야'

윤상현 의원 /연합뉴스

21대 총선에서 인천 동·미추홀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4선에 성공한 윤상현 의원은 24일 "총선 참패에 대해 사죄한다"며 "야권은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백지 상태에서 새로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윤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당을 떠나 가까스로 총선에서 이겼지만 승리의 안도감보다는 야권의 몰락에 마음이 무척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국민은 집권 3년 문재인 정부를 심판해줄지 알았는데 오히려 야권에게 회초리를 들었다"며 "왜 이 지경까지 몰락했는지 나 자신부터 겸허히 되돌아봤다"고 했다.

자신은 박근혜 정부 당시 '친박'으로, 황교안 대표 시절엔 '친황'으로 낙인 찍혔다면서 "청와대와 주류에 의해 두 번이나 공천에서 배제돼 살아돌아왔지만 당은 망가질대로 망가졌다"고 했다.

또 "총선 참패가 예고됐음에도 고치지 못했다"며 "좀 더 말을 아끼고 국민과의 인식차이를 메꾸고 국민 편에 섰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누구를 탓할 게 아니라 저 포함해 우리의 안일함이 결국 야권 몰락을 가져오고 말았다"며 자신부터 반성하겠다고 했다.

윤 의원은 "야권이 백지상태에서 시작하는 과정에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통합당 복당과 지도부 도전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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