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완치→확진→완치→또 확진…코로나 세번 걸린 사람 3명

등록 2020.04.24 21:26

수정 2020.04.24 21:35

[앵커]
완치된 이후 다시 코로나에 확진되는 환자들은 나왔습니다만 재확진된 이후 완치됐다가 다시 확진되는 그러니까 코로나에 3번 걸린 환자가 나왔습니다. 국내에서만 3명입니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 변이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은혜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9일 강원도 원주의료원에서 퇴원했던 50세 여성 A씨는 오늘 또다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신천지 교인인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달 1일과 이번달 5일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모두 완치돼 퇴원했지만 진단검사에서 또 양성이 나온 겁니다. 경북에서도 A씨처럼 세 번째 확진된 환자가 나왔고, 앞서 대구에서도 같은 사례자가 있었습니다.

곽진 /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증상이 발생을 해서 다시 검사를 받았더니 양성이 된다거나 또는 지자체에서 일제 검사를 통해서 무증상 상태에서 발견 된다거나…."

방역당국은 이들이 접촉한 사람들이 감염됐는지 역학조사에 나서는 한편, 바이러스 배양을 통해 전파력이 있는지도 검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발생한 재확진자 228명으로 인해 감염된 사례는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 변이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우주 /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변이가 생기면 중화항체가 붙질 못해서 제거를 못 하거든요. 그래서 계속 남아서 나왔다 안 나왔다 할 수가 있는…."

방역당국은 변이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도 유전체 검사 결과 아직까지 유의미한 변이를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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