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피살여성 차고 있던 금팔찌 아내에 선물…범행후 살인 공소시효 검색"

등록 2020.04.24 21:34

수정 2020.04.24 21:37

[앵커]
'전주 30대 여성 살해' 사건의 피의자가 숨진 여성의 금팔찌를 빼앗아 자신의 아내에게 선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범행 후엔 '살인 공소시효'도 검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선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모자를 쓴 여성이 차에서 내리려다 다시 문을 닫습니다. 실종 9일 만에 숨진채 발견된 34살 B씨가 지난 14일 밤 피의자 31살 A씨 차에 타고 있는 모습입니다.

부검 결과, B씨는 폭행을 당한 뒤 살해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B씨에게 금품을 빼앗다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직후,숨진 B씨의 금팔찌를 자신의 아내에게 선물했습니다.

A씨의 아내와 숨진 B씨는 10여 년 전부터 알고 지내는 사이였습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직후 자신의 휴대전화로 '살인 공소시효'를 검색한 사실도 포착했습니다.

A씨는 최근 지인에게 급전을 빌리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금전문제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한달수/ 전주완산경찰서 형사과장
"피의자는 인터넷 도박으로 빚이 많았기 때문에 금전관계로 살해했을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A씨는 우울증 약을 먹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도 살인 혐의로 구속된 A씨에게 시신유기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TV조선 오선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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