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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명 탄 美 구축함서 또 집단감염…18명 양성 판정

등록 2020.04.25 11:05

수정 2020.04.25 11:17

[앵커]
미국 군함에 탑승한 승조원 18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루스벨트호에 이어 두 번째인데, 해군 지도부는 경질됐던 루스벨트호의 전 함장 복귀를 요청했습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미 태평양 연안에서 임무 중이던 미 구축함 키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습니다. 

미 해군은 "승조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추가 검사한 결과 17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키드에 탑승한 승조원은 총 350명으로, 추가 검사결과가 나올 경우 확진자는 더 늘 전망입니다.

조너선 호프만 / 미 국방부 대변인
"(의료진) 8명이 배에서 검사를 진행중입니다. 양성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더 있습니다."

키드가 '제2의 루즈벨트호'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루즈벨트호에서는 승조원 4800여 명 중 85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해군 지도부는 에스퍼 국방장관에게, 루즈벨트호 전 함장인 브렛 크로지어를 복귀시켜줄 것을 요청했다고 외신이 전했습니다.

크로지어 전 함장은 집단 감염 우려로 상부에 하선 요청한 사실을 언론에 알려 지휘체계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경질됐습니다.

승조원들은 그가 함정을 떠날 당시 생명을 구한 영웅이라며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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