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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슈퍼카 '멕라렌', 강변북로 달리다 갑자기 화재

등록 2020.04.25 19:27

수정 2020.04.25 19:38

[앵커]
3억원 넘는 슈퍼카가 서울 강변북로를 달리다 화재가 발생해 불에 타버렸습니다. 부산에서도 고급 스포츠카에 불이 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피해 규모는 억 소리나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백연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갓길에 세워져 있는 차량 뒷편에서 시뻘건 불길이 올라옵니다. 차량이 금새 화염에 휩싸입니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급하게 소방호스로 물을 뿌립니다. 불이 잡히자 차량 뒷부분이 완전히 타버렸습니다.

지난 23일 낮 11시 반 쯤, 서울 마포대교 인근 강변북로를 달리던 멕라렌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멕라렌은 신차 기준으로 3억 2천만원짜리로, 마니아들 사이에선 꿈의 슈퍼카로 불립니다.

다행히 차량 주인은 빠져 나와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서울 마포소방서 관계자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해가지고 엔진룸 일부만 소실이 돼가지구요"

다음날인 어제 부산 남해고속도로에선 갓길에 세워져 있던 포르쉐 뒷부분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 과열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백연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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