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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헌혈하고 검진 받으세요"…현대차, 반려견 헌혈카 캠페인 실시

등록 2020.04.27 16:14

'반려견 헌혈하고 검진 받으세요'…현대차, 반려견 헌혈카 캠페인 실시

/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한국헌혈견협회와 함께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을 위한 'I'M DOgNOR : 반려견 헌혈카' 캠페인 시즌2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DOgNOR(도그너)'는 '반려견(DOG)'과 '헌혈 제공자(DONOR)'의 합성어다. 현재 국내 반려견 인구는 1000만을 넘어설 정도로 커졌지만, 혈액은 수혈용으로 사육된 공혈견이 90% 이상을 공급하는 실정이다.

이번 캠페인에서 의료진들은 현대차 솔라티를 개조해 만든 헌혈카를 타고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전국을 돌며 반려견 헌혈과 종합혈액검사를 진행한다.

참여 의료진 규모는 지난 시즌 1곳에서 올해 전국 8곳 협회 연계 병원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헌혈카 운영 횟수와 찾아가는 지역이 확대된다.

참여 고객은 사전 종합혈액검사를 통해 심장사상충, 진드기매개질병 검사 등 반려견의 건강상태와 혈액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헌혈견협회는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긴급 수혈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헌혈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헌혈카 운영 일정을 안내하고 참여신청을 받는다. 반려견 헌혈 참여 조건(2-8세, 체중 25kg 이상 대형견 대상)에 부합하지 않더라도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 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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