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숯덩이로 변한 안동 산불 현장…경찰, 발화지점 CCTV 분석

등록 2020.04.27 21:31

수정 2020.04.27 22:01

[앵커]
사흘 동안 이어진 경북 안동 산불로 축구장 1100개 면적의 산림이 탔습니다. 경찰은 최초 발화 지점 주변에서 발견된 차량을 추적하기 위해 cctv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심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에 탄 소나무는 시커멓게 그을렸고, 나뭇가지는 아예 숯덩이로 변했습니다. 잿더미가 된 숲은 아직도 열기가 남아 있습니다.

불에 탄 소나무 토막은 여기저기 땅바닥에 나뒹굴고 있고, 재들은 이렇게 땅에 쌓여 있습니다.

안동 산불 피해 면적은 임야 800ha, 축구장 1100개에 이릅니다. 산불은 강풍을 타고 순식간에 번졌습니다. 주택 4채와 비닐하우스 4동, 창고와 축사도 각각 3동이 불탔습니다.

우용기 / 피해주민
"불줄기가 막바로 저쪽까지 뻗쳐버려요. 구름 같이 싹 지나가버렸어. 불이 저기로 넘어가는데 2초도 안 걸렸어요."

사흘만에 산불을 진화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첫 발화점으로 추정되는 곳은 마을이나 경작지와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등산이나 산나물 채취 등 입산객 실화나 쓰레기 불법소각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관계자
"산나물 채취도, 쓰레기 소각 문제도 여러가지 설왕설래 하는 게 있어요. 합동으로 수사할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발화 지점을 중심으로 CCTV 5대에 포착된 당시 통행 차량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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