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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 털어 돈 갚아라" 제안에 귀금속 훔친 10대 자수

등록 2020.04.28 13:42

수정 2020.04.28 13:54

대전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19)씨 등 5명은 지난 7일 오전 1시 40분쯤 대전의 한 금은방에서 시계 등 15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공범 B씨 등에게 200만 원을 빌렸다가 갚지 못하고 있었다. B씨 일당은 A씨에게 "금은방을 털어 돈을 갚으라"며 범행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등은 범행 장소를 함께 물색했지만, 범행 당일에는 A씨 혼자 금은방 문을 깨고 들어가 귀금속을 훔쳤다.

나머지 4명은 차량에서 대기하며 망을 봤다. A씨는 지난 9일 경찰 추적에 부담을 느껴 자수했고, 경찰은 지난 23일까지 공범 4명을 잇따라 붙잡았다.

경찰은 A씨 등 5명을 모두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 김달호 기자 (영상 제공 : 대전 서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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