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레미콘 트럭이 앞서가던 승용차를 5대나 들이받고 도로 옆 하천에 추락했습니다. 대전에서 벌어진 사고인데 레미콘을 끌어올리느라 주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임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레미콘 트럭이 거침없이 질주합니다. 속도를 늦추지 않고 휘청이더니, 앞서가던 자동차를 연달아 들이받습니다.
대전시 안영동 유등천 도로에서 사고가 난 건 어제 오후 5시 반쯤. 레미콘은 차량 5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도로 옆 하천변으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레미콘 운전자 70살 A씨는 다리를 다치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등 7명은 다행히 가벼운 부상으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유등천 사고현장에선 레미콘을 끌어올리느라 주변 교통에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일단 제동 장치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임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