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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호장비 대신 '나체 시위' 나선 독일 의사들…왜?

등록 2020.04.29 08:34

수정 2020.09.26 04:10

[아침에 한 장]

오늘 아침 눈길을 사로잡은 사진 한 장 살펴봅니다.

독일의 의사들이 인터넷 사이트에 자신들의 나체 사진을 올리는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방호장비 대신 휴지로 머리를 휘감은 의사가 나체로 청진기와 휴지 뒤에 서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에도 개인 보호 장비가 부족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인데요. 독일 의사들은 지난 1월 말부터 보호 장비 지급을 요청했지만, 독일 회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심지어 일부 병원에서는 조직 폭력배가 소독제와 마스크 등을 훔치는 사태까지 벌어졌는데요.

이런 가운데 미국 뉴욕의 한 의사는 코로나19 치료 도중 감염된 뒤 극심한 스트레스로 스스로 생을 마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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