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일(금) 방송되는 '탐사보도 세븐'은 밸류인베스트코리아(이하 VIK)를 금융감독원에 처음으로 제보한 김희철 전 대구은행 부행장과의 인터뷰를 공개한다.
VIK 사건은 피해자만 약 3만명, 피해 금액만 약 7천억 원에 이르는 대형 사기 사건으로, 김 전 부행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VIK를 제보했다는 사실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30년 경력의 금융인인 김 전 부행장이 VIK를 처음 주목한 건 높은 수수료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당시 은행이 펀드를 판매하면서 책정한 수수료는 1% 수준. 하지만 VIK는 판매 금액의 10%가 넘는 수수료를 상품을 판매한 재무 설계사들이 가져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김 전 부행장은 직접 VIK를 찾아가 어떤 회사인지 확인하기로 했다.
<세븐>은 당시 김 전 부행장이 VIK 직원에게 직접 들은 VIK의 투자 비법과 이후 금융감독원에 제보한 경위를 최초 공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1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탐사보도 세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