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화재현장 수색 계속…사망자 29명 신원 확인

등록 2020.04.30 07:36

수정 2020.09.26 04:10

[앵커]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화재현장에선 밤새 잔불 정리작업과 수색이 계속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윤정 기자, 지금 화재 현장은 정리가 다 끝난 겁니까?


 

[리포트]
네 소방당국은 지난 밤사이 대형 굴삭기를 동원해 입구를 막고있던 잔해물을 치우고 진입로를 확보했습니다.

지금은 소방대원 30여 명이 내부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소방당국은 우레탄 작업 중 발생한 유증기가 용접 불꽃과 만나 폭발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현장감식은 오늘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앵커]
사망자가 38명에 이르는데 신원확인 작업은 어느 정도 진행됐습니까.

[기자]
사망자 38명 가운데 29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남은 9명 중 일부는 시신 훼손이 심각해 지문을 통한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에 대한 DNA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78명의 인부가 작업중이었습니다.

사상자 48명을 제외한 근무자 대부분과는 연락이 닿은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현장 인근에 위치한 모가 실내체육관에는 사고수습대책본부와 유족들의 임시거처가 마련됐습니다.

이천시는 사망자 신원이 확인되는대로 유족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유가족과 함께 인근 병원과 장례식장으로 자리를 옮긴 상태입니다.

이천시는 오늘 낮 이천시 서희청소년센터에 합동 분향소를 꾸릴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이천 화재현장에서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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