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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분기 성장률 -4.8%…연준 "당분간 제로금리 유지"

등록 2020.04.30 07:38

수정 2020.09.26 04:10

[앵커]
미국은 코로나 사태로 경제활동이 막혀 1분기에 마이너스 4.8 퍼센트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중앙은행은 제로금리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최악의 성적표에도 렘데시비르가 코로나 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발표에 증시는 상승했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이 -4.8%를 기록했습니다. 2014년 이후 첫 역성장이자, 2008년 이후 최악의 성장률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경제가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하는 2분기에는 더 큰 폭으로 역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경기가 안정될 때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제롬 파월 / 美 연준 의장
"우리는 경기 회복으로 가는 길에 접어들었다는 확신이 있을 때까지 이러한 힘을 강력하고 적극적이며 공격적으로 사용할 것입니다."

관심은 미국 경제의 반등 시기입니다. 코로나 치료제로 주목받는 렘데시비르가 임상에서 효과를 보였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 美 전염병연구소장 
"약물이 이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개념 증명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로 문을 닫고 있는 육류 공장을 다시 가동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지만, 노동자의 안전을 보장하라는 식품노조의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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