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정부, 임시국무회의 열고 재난지원금 추경 배정안 의결

등록 2020.05.01 16:47

정부, 임시국무회의 열고 재난지원금 추경 배정안 의결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부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관련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12조2000억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 배정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국회가 전날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통과시킨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정부는 2차 추경안 통과에 따라 긴급재난지원금이 신속히 지급되도록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정 총리는 회의에서 "국민께서 긴급재난지원금을 빠르고 편리하게 받으실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는 지자체, 유관 기관과 협력해 지원금 신청과 지급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하라"고 지시했다.

임시 국무회의에서는 추경안과 함께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특별법' 공포안도 의결됐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 등 기간산업 지원을 위해 산업은행에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조성하는 내용의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 공포안도 의결됐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