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7

우희종 "양정숙 논란 사과? 오히려 당이 칭찬 들어야"…野 "오만의 극치"

등록 2020.05.02 19:38

수정 2020.05.02 19:47

[앵커]
네,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15번인 양정숙 당선인이 부동산 의혹으로 제명됐다는 소식은 전해드렸었는데, 이 당의 우희종 공동대표가 "당이 오히려 칭찬을 들어도 된다"고 말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이런 말을 한 건지 궁금하실텐데, 야당들은 자숙해야 할 시기에, 오만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조정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민당 우희종 공동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 부동산 실명제 위반과 명의 신탁 등의 의혹이 제기된 양정숙 당선인 문제를 놓고 "이번 건에 있어서, 시민당은 오히려 칭찬을 들어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썼습니다.

"열심히 진상을 규명했고" "민주당 측 후보라고 포장이나 축소, 회피하려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구태의 여의도 정치 언어, 가부장적 사고가 익숙한 이들은 대표나 당이 무조건 사과하는 것을 선호한다"고도 했습니다.

야당은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김성원 / 미래통합당 대변인
"자신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조차 모르고 국민을 무시하고 오만한 처사"

유상진 / 정의당 대변인
"부실검증에 대해서는 마지막까지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총선에서 양 당선인을 검증했던 민주당은 시민당이 부동산 의혹을 총선 전에 인지해 사퇴를 권고했지만 본인이 따르지 않았고, 정수장학회 출신 모임의 임원을 맡았다는 의혹은 알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송갑석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지난달 29일)
"후보 검증 과정이 미흡했던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시민당은 양 당선인을 제명 의결했지만 양 당선인은 사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조정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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