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7

10개월 만에 내린 서울 집값…강남 아파트 억대 하락

등록 2020.05.02 19:41

수정 2020.05.02 19:49

[앵커]
서울의 주택가격이 10개월만에 떨어졌습니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억대 하락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출 규제와 코로나19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탓으로 보이는데, 이 하락 분위기가 하반기에도 이어질지, 지선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대치동의 재건축 예정 아파트 단지. 전용 84㎡형이 지난달 19억500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연초에는 22억원까지 올랐던 매물인데, 석 달 사이 2억5000만 원 떨어진 겁니다.

서울 대치동 공인중개사무소
"상담받고 하시는 말씀들이 워낙 많이 빠졌기 때문에 갈아타기 굉장히 좋은 타이밍이다. 그렇게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압구정동의 재건축 예정 아파트는 2억7000만 원이 떨어졌고, 개포, 잠실, 반포 재건축 단지도 1억 원 넘게 하락했습니다.

강남3구를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 하락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서울의 주택 가격은 -0.02%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집값이 떨어진 건 지난해 6월 -0.04%를 기록한 이후 10개월 만입니다.

12.16 대책으로 대출 규제와 자금 출처 조사가 강화됐고, 코로나19로 인해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가격을 끌어내렸습니다.

함영진 / 부동산정보업체 랩장
"전반적으로 거개량이 과거에 비해 감소하고 있고, 경기가 나빠지게 되면 구매수요의 확대 또는 풍선효과의 확대가 제한적…"

일부 전문가들은 저금리 기조에 시중 유동성 자금까지 풍부해 하락세가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내놓았습니다.

TV조선 지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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