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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은메달리스트,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

등록 2020.05.03 10:42

수정 2020.09.26 04:40

[앵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유도 스타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다음 중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방침입니다.

주원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1일 '유도 간판 스타' 32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A 씨는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있습니다.

대구수성경찰서는 3월 A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 받았습니다. 경찰은 1달 넘은 수사 끝에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법원은 도주 우려와 증거인멸 등의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구속영장이 발부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설명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유도 국가대표로 출전해 은메달을 땄습니다. A씨는 2016년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에는 탈락했습니다.

A씨는 이후 은퇴한 뒤 인터넷 방송 BJ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A씨는 또 대구 등지에 자신의 이름을 건 유도관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추가 조사 후 이르면 이번주 검찰로 송치 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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