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7

통합당 경선, 親金 vs 反金 구도…금주 여야 새 원내지도부 선출

등록 2020.05.03 19:34

수정 2020.05.03 19:46

[앵커]
정치권에서는 이번주 후반 여야 원내지도부가 새로 구성됩니다. 누가 뽑히느냐에 따라 정국의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에 관심이 높죠. 통합당은 김종인 비대위를 인정하느냐, 아니면 반대하느냐 이 문제가 표심을 가를 변수라고 합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태흠 의원이 이명수 의원에 이어 두번째로 통합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높여온 김 의원은 지도체제 결정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김태흠 / 미래통합당 의원
"우리 당 스스로가 자생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그런 입장이지만, 당선자대회를 통해서 의견 물어 결정하겠다."

김 의원과 이명수, 조해진 당선인이 조기 전당대회를 통한 자강론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주호영, 권영세, 홍문표 당선인은 김종인 비대위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4선 이상 중진들은 오늘 만찬회동에서 원내대표 출마 문제를 논의해 후보군을 정리할 전망입니다.

김태년, 정성호, 전해철 의원이 나선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은 통합당보다 하루 이른 7일 치러집니다.

오는 6일 초선의원 대상 합동연설회가 열리고, 7일 경선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차기 원내대표로 선출됩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