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취약계층에 현금…정부, 오늘부터 재난지원금 지급

등록 2020.05.04 07:33

수정 2020.09.26 04:50

[앵커]
오늘부터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지원이 시급한 취약계층에게는 현금으로 먼저 입급되고, 나머지 일반 가구는 오는 11일부터 공적 마스크 5부제 처럼 출생연도별 요일에 따라 신청한 이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취약계층을 위한 정부재난지원금은 오늘부터 현금으로 지급됩니다.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등 세가지 가운데 하나라도 포함되는 세대가 대상입니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기존의 복지급여 계좌로 입금됩니다. 현금 지급 대상은 전체의 13%인 280만 가구에 이릅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충전은 일주일 뒤인 오는 11일부터 온라인 신청이 가능합니다.

지역사랑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오는 18일부터 주민센터나 지자체 거래 은행 창구에서 현장 발급이 시작됩니다.

'공적마스크 5부제'처럼 출생연도별로 정해진 요일에 신청해야 합니다.

지급 금액은 1인 가구 40만원 기준으로, 가족 1명이 많아질 때 마다 20만원씩 늘어납니다.

4명 이상 세대는 최대 100만원을 받습니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역시 유흥업소나 백화점,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사용 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입니다. 잔액은 환불되지 않고, 이 기간 안에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전액 환수됩니다.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으면 기부 처리됩니다.

TV조선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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