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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21대 첫 원내사령탑 이번주 선출…당내 표심 어디로?

등록 2020.05.04 07:52

수정 2020.09.26 04:50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이번주 새 원내대표를 뽑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목요일에 3파전으로, 통합당은 이제 후보들의 출마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금요일 선출됩니다.

김보건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7일 실시하는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은 김태년, 전해철, 정성호 의원 3파전 입니다.

김 의원은 친문계 중에서도 이해찬 대표와 가까운 당권파, 전해철 의원은 참여정부와 문재인 캠프 출신의 친문 핵심으로 꼽힙니다. 정성호 의원은 친문 계파 색이 옅은 비주류 후보로 분류됩니다.

강성 친문 네티즌들이 정 의원의 과거 '소신 발언'을 문제 삼아 잇따라 공격성 댓글을 달자, 정 의원은 "공적 역할을 맡으려는 한 인간에 대해 평가하려면 그의 삶 전체를 봐야 한다"고 항변하기도 했습니다.

8일 진행되는 통합당 원내대표 선거구도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통합당에선 김태흠 의원이 이명수 의원에 이어 두번째로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높여온 김 의원은 지도체제 결정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김 의원과 이명수, 조해진 당선인이 조기 전당대회를 통한 자강론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주호영, 권영세, 홍문표 당선인은 김종인 비대위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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