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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소비자물가 0.1% 상승…6개월 만에 최저치

등록 2020.05.04 09:46

수정 2020.05.04 13:16

4월 소비자물가 0.1% 상승…6개월 만에 최저치

/ 연합뉴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상승했다.

통계청이 내놓은 '2020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올해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95로 전년동월대비 0.1% 올랐다. 이는 지난해 10월 0.0%를 기록한 이후 6개월 만에 최저치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전년동월대비 1.8% 상승했는데, 배추가 91.4%, 국산쇠고기 5.4% 등에서 크게 올랐다.

반면, 서비스물가는 전년동월대비 0.2% 상승에 그쳤는데, 해외단체여행비 10.1%, 승용차임차료 16.0% 등에서 크게 감소했다.

이같은 수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정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식재료의 가격은 오르고 서비스가격은 떨어지는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0.1% 상승하며 1999년 12월 0.1% 상승한 이후 20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4월 방역용 마스크 가격은 오프라인 기준 1720원,, 온라인 기준으로는 3050원을 나타내며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 송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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