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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로…현대·기아차 4월 美판매 38% 줄어

등록 2020.05.04 13:18

수정 2020.05.04 13:22

코로나 여파로…현대·기아차 4월 美판매 38% 줄어

/ 조선일보 DB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에서 생산공장이 멈춰서면서 현대·기아차의 지난달 판매가 반 토막 가까이 떨어졌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미국 매출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38.7%, 기아차는 38.3% 감소했다.

현대차그룹의 고급 차 브랜드인 제네시스도 49.8% 판매가 줄었다.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브랜드는 3월부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생산·판매 모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미국의 4월 전체 자동차 판매는 63만대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4월의 65만5000대보다도 적은 수치다. /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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