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與, '차명거래 의혹' 양정숙 6일 檢 고발…본인은 재심 신청

등록 2020.05.04 21:40

[앵커]
부동산 차명 거래 의혹으로 더불어시민당에서 제명된 양정숙 당선인을 민주당이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 당선인은 제명이 부당하다며 재심신청까지 했지만 악화된 여론을 되돌리기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신분으로 수사받지 말라며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최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시민당에서 제명된 양정숙 당선인을 6일 검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제명 만으로는 무소속 비례대표 의원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해 의원직을 박탈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

양 당선인은 4년만에 43억원 늘어난 92억 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었고 부동산 차명거래 의혹 등도 제기돼 있습니다.

민주당은 당초 오늘 고발할 예정이었지만, 양 당선인이 재심을 신청하면서 이틀 연기했습니다. 양 당선인은 "소명도 듣지 않고 고발하는 것은 너무하다"며 일부 의원들을 상대로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민당은 7일 최고위에서 제명 조치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오늘도 양 당선인의 자진사퇴를 재차 요구했습니다.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국회의원 신분으로 법적 조치를 받겠다는 게 오히려 옳지 않은 일이고, 본인이 정말 명백하다면 스스로가 공직자 신분에서 벗어나는 것이…"

이해찬 대표도 "우리가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당에선 부실한 후보 검증 책임을 당선인 개인의 탓으로만 돌리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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