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뉴스9

하루 앞으로 다가온 프로야구, 'MLB 쇼케이스'…달라진 규칙은?

등록 2020.05.04 21:47

[앵커]
프로야구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직 리그를 시작하지 못한 미국 메이저의 관심도 뜨거운데, 빅리그 진출을 선언한 선수들에겐 좋은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로야구 최고 좌완투수로 군림하고 있는 KIA 양현종. 2018시즌 MVP, 홈런왕 두산 김재환. 무릎부상으로 1년을 쉬었지만, 메이저리그 진출 1순위로 꼽히는 NC 나성범.

미국 CBS스포츠가 꼽은 국내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입니다. 여기에 이미 빅리그 진출을 선언한 키움의 김하성까지, 미국내 한국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미국 최대 스포츠채널, ESPN이 한국 야구 중계권 협상을 벌일 정도로 주목도가 높아진 상황. 선수들은 화끈한 쇼케이스를 준비 중입니다.

김재환
"시즌 성적을 보고 결정해야 겠지만, 메이저리그, 미국 무대는 항상 꿈이었던 거고…."

내일 시작하는 프로야구에서는 일부 규칙도 변경됩니다. 외국인선수 출전 규정이 기존 3명 등록, 2명 출전에서 3명 출전으로 바뀝니다. 

또, 수년째 논란을 빚었던 '3피트 규정'이 없어지고, 심판의 재량권이 확대됩니다. 비디오판독 결과는 팬들도 KBO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개막전 선발투수도 공개됐습니다. '한지붕 라이벌' LG와 두산이 6년 만에 개막전 맞대결을 펼치고, NC는 삼성을 상대로 2016년부터 이어진 5연승에 도전합니다. 2009년 이후 개막전 승리가 없는 한화는 SK전 승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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