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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고3부터 순차 등교…어린이집 개원은 '아직'

등록 2020.05.05 07:33

수정 2020.09.26 05:00

[앵커]
코로나 여파로 미뤄졌던 개학이 오는 13일 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합니다. 대학 입시를 앞둔 고3을 시작으로 일주일 간격으로 학년과 학급을 낮춰서 개학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감염병에 취약한 어린이집은 개원 시기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주 수요일인 오는 13일부터 대입을 앞둔 고3 수험생이 먼저 등교에 나섭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고3은) 진로와 진학 준비 등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해서 5월 연휴기간 후 7일이 경과한 시점부터 등교수업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일주일 뒤인 20일에는 고2와 중3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생, 27일에는 고1과 중2, 초등학교 3,4학년생. 6월1일엔 중1과 초등학교 5,6학년생들이 순차적으로 등교합니다.

학생들이 밀집을 최대한 막기 위해서입니다. 중간, 기말고사와 등교 등 구체적인 학사 일정은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합니다.

윤세라 / 고3 학부모
"(학사일정 등) 계획이 정확하게 나와 있는 것도 아니고 즉각즉각 2~3일 단위로 바뀌기 때문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가 제일 걱정…."

어린이집 개원 시기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통제가 어렵고 영유아들이 감염에 비교적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당장 두 달 넘게 아이를 집에서 돌보고 있는 부모들의 고민은 큽니다.

안민선 / 서울 여의도동
"아이들 보는 것도 힘들고 도와주시는 분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니까 살림하고 육아하고 하다보니까…."

정부는 어린이집 개원 시기를 최대한 신중하게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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