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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포인트 개헌안' 합의 불발…반쪽 본회의 가능성

등록 2020.05.05 07:38

수정 2020.09.26 05:00

[앵커]
여야는 어제 원포인트 개헌안 처리를 위해 오는 8일 본회의를 여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문희상 국회의장이 직권으로 본회의를 소집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입니다.

고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도 개헌안을 발의할 수 하는 '국민 개헌 발안제' 표결을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양당의 원내대표가 국민 개헌 발안제의 절차적 종료를 위한 8일 본회의에 합의했지만, 미래통합당이 당내 반발을 이유로 당초 합의를 번복한 겁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8일 국민 개헌 발안 제의의 절차적 종료를 위해 본회의를 하고, 여야의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다음주 초쯤 나머지 법안 처리를 위해 본회의를 하는 방향으로 상호 간에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은 개헌안의 헌법상 의결시한인 9일을 앞두고 법적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문 의장 직권으로 본회의를 소집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야는 법안 처리를 위한 다음주초 추가 본회의 개최도 협의 중이었지만, 야당은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에 의사일정을 다시 협의하자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본 회의가 열린다 해도 정족수 문제로 원포인트 개헌안 표결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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