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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 총격' 해명없는 北…"남조선, 군사적 대결에 광분"

등록 2020.05.05 14:07

수정 2020.09.26 05:10

[앵커]
북한은 GP 총격 도발 3일째인 현재까지, 해명을 요구한 우리 정부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우리 정부를 비난했습니다.

첫 소식, 지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군이 강원도 철원 중부전선의 비무장지대 우리군 GP에 총격을 가한 건 지난 3일 입니다.

북한의 총격도발은 2018년 남북이 체결한 9.19 군사합의 위반입니다. 우리 군은 군 통신망으로 항의 전통문을 보냈지만 북한은 아직까지 답이 없습니다.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아직 회신은 없었습니다.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다른 매체 등을 통해서도 GP총격 사건에 대한 언급은 없는 상황입니다. 

어제 노동신문은 GP총격 사건에 대한 언급은 없이 김정은 위원장의 순천인 비료공장 준공 성과 보도에 주력했습니다.

오히려 대외선전매체를 통해 "남조선이 무력증강과 군사적대결 책동에 광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우리 군의 전통문엔 답하지 않고 오히려 우리 정부를 비난한 겁니다.

북한의 총격 도발 이틀째인 어제 군은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을 찾아 "한 번에 3∼4발씩 연발되는 기관총 종류를 사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tv조선 지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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