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靑, 어린이날 맞아 '게임 캐릭터' 된 대통령 내외 영상 메시지 공개

등록 2020.05.05 21:04

수정 2020.05.05 21:44

[앵커]
코로나19는 어린이날 청와대 행사 풍경도 바꿔놨습니다. 매년 오늘은 청와대에서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렸었는데, 올해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게임 캐릭터로 등장하는 영상 메시지를 공개하는 걸로 대체됐습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에 있는 어린이가 노트북을 켜자 초대장이 도착합니다. 클릭하는 순간, 인터넷 랜선을 통해 빨려들어 갑니다.

어린이들이 도착한 곳은 청와댑니다. 청와대는 '어린이 날' 초청 행사 대신 게임 캐릭터로 구현한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는데, 들어가 보겠습니다.

게임 캐릭터가 된 문 대통령 부부가 등장해 아이들을 격려합니다.

(문 대통령)
"요즘 집에만 있으려니 많이 갑갑했을 겁니다."

질병관리본부 브리핑 현장과 방역 현장을 둘러보며 생활 지침도 강조합니다.

(김정숙 여사)
"마스크를 잘 쓰고 손을 깨끗이 씻는 것 역시 코로나를 이기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실제 모습을 본딴 청와대 본관을 관람하자 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언급했고,

(문 대통령)
"어린이 여러분, 우리 국민 모두는 코로나19를 이기는 영웅입니다."

김정숙 여사는 용돈 기부를 독려합니다.

(김정숙 여사)
"용돈을 돼지저금통에 모아 기부한 어린이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영상은 어린이들이 코로나를 이겨내 줘서 고맙다는 메시지로 마무리됩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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