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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 유래 보고서 내놓을 것"…WHO는 중국 두둔

등록 2020.05.06 07:38

수정 2020.09.28 01:20

[앵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중국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러스가 어디서 유래했는지 보고서를 내놓겠다며 발언 수위를 더 높였습니다. WHO는 '우한 발원설'은 추측에 불과하다며 중국을 두둔하고 나섰습니다.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또 다시 중국의 책임을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절대로 결코 일어나선 안되는 일이었습니다. 중국은 그들이 문제가 있다고 우리에게 알렸어야 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어디서 유래했는지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우리는 보고할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문제를 제게 물어볼 거고, 우리는 일정 기간 동안 아주 명확하게 보고할 겁니다."

다음 달에는 하루 사망자가 현재의 두배인 3천명에 이를 것이란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대해선 "확산 방지가 없을 때의 보고서"라며, "많은 조치를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19 우한 발원설은 추측이라며 중국을 두둔하고 나섰습니다.

"지난해 말 프랑스에서 이미 바이러스가 번졌다"는 주장에 대해선 "놀랍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크리스티안 린트마이어 / WHO 대변인
"프랑스나, 어떤 비슷한 시나리오든간에 이제 이런 발견이 코로나19의 잠재적 확산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도울 겁니다."

WHO는 다른 국가들도 지난해 말에 발생한 미확인 폐렴 사례에 대한 기록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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